며칠 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기 위해 친구네 집 근처인 까치산역 주변부를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까치산역.. 정말 카페가 없는 편이기도 했고, 제과점마저 별로 없는 곳이었어요 ㅠㅠ
와중에 네이버 정보마저 부족했던 터라 결국 인스타까지 뒤져가며 찾게되었답니다 흗흑
이래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미리 예약해야 하는건데 너무 늦게 예약해버렸어요..
아무튼 그렇게 시간을 좀 버리던 중에 아주 괜찮은 카페를 찾아서 오늘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카페 플래브
카페 플래브는 까치산역 인근에 위치해있고, 살짝 언덕진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조금은 외진 느낌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차량도 다니는 길목에 있다보니 찾기에도 쉽고 외지지 않아서 금방 찾았어요!
카페를 들어가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절로 나는 포스터가 걸려 있네요
카페 분위기
전반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좌석도 잘 떨어져 있고, 카페 내부 분위기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라 다음번엔 커피 한 잔 하고 가고싶은 공간이었어요.
당시엔 예약한 케이크만 주문하고 바로 집 들어가야하는 추위였거든요 ㅋㅋ큐ㅠㅠ
공간은 작아보였는데 의외로 2인석을 기반한 테이블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친구와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읽어도 좋겠다 싶었던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요즘엔 전반적으로 미니멀한 카페가 많은 편인데, 이곳은 마치 일본 베이커리를 떠올리게 만드는 따뜻한 인테리어라 괜히 정감가는 공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플래브 베이커리는?
베이커리는 종류가 다양하면서도 한 메뉴의 종류를 다양화 시킨 구움과자류가 대체적으로 많았어요
특히 저는 이 까눌레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ㅠㅠ 저 까눌레 완전 좋아하는 팡인인데 다음번엔 꼭 사먹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카페 플래브는 까눌레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 것도 행복할 것 같아요
카페 플래브 메뉴
메뉴는 비교적 다채롭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었어요!
뭔가 잘 나가는 메뉴들이 주력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도장깨기 하고 싶었네요 ㅎㅎ
까눌레 영롱한거 보세요 ㅠㅠ 너무 이뻐서 계속 사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아무래도 가격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 구매를 망설이다 나오게 되었어요 ㅠㅠ
다음번엔 돈 더 벌어서 오겠읍니다 흑흑
까눌레도 바닐라, 초코, 얼그레이, 제주말차 총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다음번엔 바닐라 까눌레만 10개 사먹고 싶네요 ㅎㅎ
플래브는 전체적으로 당일생산을 원칙으로 한다고 하시니 그만큼 신뢰가 가는 곳 같아요
그리고 쇼케이스 안에 제가 받을 케이크가 보이네요 ㅎㅎ
저는 딸기생크림케이크 1호 크기로 예약했습니다
쇼케이스 안에는 저처럼 예약한 사람들을 위한 케이크박스가 배치되어 있네요 ㅎㅎ
케이크는 원래 조각케이크도 판매하고 계시는데, 이번처럼 연말엔 잠깐 중단하고 계신 것 같았어요
참고로 홀케이크는 미니 사이즈와 1호 사이즈가 있어요.
저는 친구와 둘이서 먹기 위해 1호 사이즈를 구매했었는데, 2명이서 먹기엔 미니가 적당해요! 저흰 돼지라 1호로 구매했습니다 껄껄
케이크 맛 후기
케이크 짱 영롱해요 흑흑 ㅠㅠㅠ 너무 귀엽고 쵸키포키한 장식이 제 맘에 불을 지피네요
케이크 맛은 어땠을까요?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잘 물리지 않았어요!
케이크를 받기 전에 사장님께서 케이크에 물이 좀 생길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게 서울우유크림 특성이 그렇다고 하셨는데 확실히 케이크 시트에 물이 많았답니다 ㅠㅠ
촉촉한 정도면 괜찮았을텐데 축축한 정도여서 시트가 우유를 머금고 있는듯한 느낌마저 들었어요.
근데 저는 그 축축함이 괜찮았는데 친구는 불호라고 하네요 ㅠㅠ
생크림 맛도 적당히 달달하고 시트가 달달한 편이라 물리지 않고 좋았는데, 와중에 딸기는 새콤해서 너무 극강의 달달함을 연출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케이크에 장식되어 있는 데코 초콜릿! 하 이거 너무 맛있어요 ㅠㅠㅠㅠ 보통은 장식용 데코제품은 맛이 없는 편인데 여기는 진짜 제 취향을 확 저격하는 맛 ㅠㅠ 화이트초콜릿 맛인데 엄청 쫜득거려서 첨엔 카라멜같은건가 싶었어요
뭐였든 너무 맛있었네요 ㅠㅠㅠㅠㅠ
이건 초에 불을 켰을 때의 모습입니다 ㅎㅎ 덕분에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왔습니다! 까치산에 몇 없는 베이커리 카페인데 앞으로 친구집 갈때마다 자주 애용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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