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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 고메 토마토 미트볼 후기[+조리방법, 맛 후기, 유통기한 넘었는데 먹어봄, 가격대비 용량]

by 손이 매운 고양이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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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트볼과 함박스테이크같은 것에 환장한다.
너무 좋아. 늘 먹고싶어
그런던 중 씨제이 고메 토마토 미트볼이란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번에 씨제이 고메 함박스테이크랑 같이 구매해보았다.

조리방법

조리방법은 다른 제품들처럼 뒷면에 적혀있다.
전자레인지에 돌릴 경우=1분 40초
중탕할 경우=10분 중탕

나는 이 방법 중에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쯤되면 딜레마가 생긴다.
“입구를 개방한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하나?”
첨엔 나도 이렇게 생각했지만 뒷면 설명을 자세히 읽어보면
<개봉하지 않고> 라는 글귀가 있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터질까 걱정이었는데 뭐 그렇게 만들진 않은 것 같아서
나 또한 개봉하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1분 40초간 돌리게 되었다

유통기한이 뭐 얼마나 지났길래

사실 사놓고 까먹고 있다가 2일 지난걸 뒤늦게서야 깨닫고 조리했다.
근데 즉석식품인데 굳이 2일 지났다고 맛이 변하거나 배가 아프진 않을 것 같아서
나는 용기내어 먹었다

맛 후기

나는 미트볼이랑 밥을 같이 먹는 것을 애정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미리 해둔 밥을 볼에 덜고

조리가 다 된 미트볼을 꺼낸다.
참고로 내가 산 고메 미트볼은 6알이 들어 있었다.
어떤 사람은 5알 들어있다고도 하는듯

그렇게 덜어서 먹어봤다.
와 근데… 첫 입 먹고 ‘음..뭐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네’ 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미트볼을 먹을 땐 토할 뻔했다.

나는 후각이 정말 예민하고 미각에서 비리거나 고기 특유의 잡내가 나면 음식에 손을 못 댄다.
그래서 내가 예민한걸 알기 때문에 굳이 실패할 냉동 고기제품은 절대 사먹질 않는다.
미트볼의 경우 유명 브랜드의 미트볼조차 안 먹어봤던 나였기에 이번이 첫 도전이었다.

미트볼마다 좀 달랐는데, 어떤 알은 먹기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 어떤 알은 도저히 토가 나올 것 같아서 못 먹을 지경이었다.

그래 내가 2일 지난거 먹었다. 그렇다고 고기 잡내가 이렇게 날 일인가 싶었다
나는 고메 함박스테이크가 아직 냉장고에 있는걸 생각하니
내 앞날이 깜깜해졌다. 음쓰로 버려야할 것 같아서..

미트볼을 씹으면 이런 단면이 나온다.
분명 고메 미트볼 후기들에선 맛나다고 밥 한끼 뚝딱이라고 칭찬을 많이 하던데
나는 유치원때 선생님이 완두콩 억지로 먹인 이후로 밥 먹다가 잡내 때문에 토할 뻔한건 20년만에 처음 겪어봤다..

이게 맛있단 후기엔 동참 못하겠다.. 소스도 셰프의 손길이 들어갔다고 하나 그냥 케챱소스 맛이었고, 이 소스는 고기 잡내를 가려주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 잡내 때문에 목으로 삼키는게 힘들 정도였기에
난 당분간 미트볼은 못 먹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대기업 제품은 항상 맛있는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가끔은 아닌 경우가 있다.
이번 미트볼은 대실패였고
욕심내지않고 한 봉지만 맛보기로 사용하기 잘 한 것 같다.

나처럼 후각이 예민하여 고기 잡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비린내나 잡내 나면
입도 못 대는 미각을 가진 분들껜 비추천한다.
그러나 한 끼 뚝딱으로 빠르게 드시고 싶은 분들껜 그냥 한 번 먹어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어차피 미트볼 6알 전부가 그런게 아니라 6알 중 3알 정도만 잡내가 났기에
잡내가 그나마 덜한 애들은 밥이랑 먹기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

오늘의 포스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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