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의외로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러 왔어요
코로나 격리 해제를 경험하면서
“대체 격리해제일인 00일 당일이 해제인건지
아니면 00일 다음날이 해제일인건지 모르겠단 말이여”
하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저는 격리기간 동안 이 해제일이 헷갈려서
아 담당직원분께 전화 넣어봐야하나
하는 부끄러움을 느꼈답니다..ㅠ
구차한 변명을 하자면
제가 격리기간 동안 다른 분들보다 더 아팠었고
(백신 3차까지 접종완료했음)
정말 정신이 비몽사몽해서
계속 누워서 지냈어요.
그래서 이 때 문자와 격리통지서의 내용을
여러 차례 읽고 나서야 이해를 했다는 슬픈 사실.
그럼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격리해제일(24시)의 뜻은 무엇일지 빠르고 쉽게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격리해제일 00일 (24시) 뜻
저의 격리통지서로 보면
3월 15일 부터 3월 21일(24시)까지입니다.
이건 한 마디로 말해서 격리해제일인 00일을 꽉 채운 것을 말합니다.
사실 이 사실은 격리 관련 문자에서도 뚜렷하게 나와있긴 했어요
이처럼 3월 22일(위 문자 사진 2장은 제가 자가기입서를 3월 15일이 아닌 3월 16일로 작성해서 하루 미뤄진 기간입니다 ㅠㅠ 그래서 이 문자에 나온
3월 16일~3월 22일(24시) 기준으로 다시 수정하여 설명할게요.
격리시작인 3월 16일
모든분들이 마찬가지랍니다.
병원 혹은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및 PCR검사를 받고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을 때
의료진분들께
“양성이십니다. 오늘부터 격리일 첫째날로 판단하여
격리 1일차에 들어갑니다.”
라는 안내를 받으셨을 겁니다.
그렇게 저는 저 문자대로 말하면 3월 16일부터 격리를 하러 집으로 들어갑니다.
격리해제일인 3월 22일(24시)
그렇게 강제로 갇힌 지옥같은 7일을 보내고
세상은 사실 아름다웠다는 것을 알아가며
아프지 않고 싶다는 욕망이 들 때
격리해제일인 22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문자를 보시면
24시라고 괄호친 상태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즉 3월 22일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이 되는 시점인 자정이 되는
23일로 바뀌는 순간 격리해제가 됩니다.
핸드폰으로 23일로 바뀌어야 격리해제란 소리!
참 간단한 건데 갑자기 헷갈렸다면
그럴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우리네 인생은 복잡하고 얽힌 삶들을 겪어가며
수없이 딜레마에 빠져가며 당혹스러움을 맛보니까요.
그러니 가볍고 간단한 것도 가끔은 헷갈려도
너무 부끄러워 하진 말기!
(사실 제가 헷갈렸던 게 너무 당혹스러워서 끄적여봤습니다 ㅎㅎ)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도움이 되신 상태면 좋겠어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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