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조용한 한옥카페- 아틀리에 하모니[+영업시간, 추천메뉴, 공간 분위기]

보문역이나 성신여대 인근엔 카페가 정말 많지만, 이상하게 조용한 카페, 사람들도 카페에서 소곤소곤 대화하는 카페는 정말정말 없는 편입니다

사실 그러한 카페는 어딜가도 적 다는 것입니다 ㅠㅠ

저는 카페에 깔리는 음악에 흔한 아이돌 음악이나 외국 힙한 노래들도 이젠 좋아하질 않아요.

어느순간부터 사람 목소리가 들어가지 않은 음악이 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게 되었어요.

그래서 우연찮게 그런 조용하고 사람 목소리가 거의 안 들리는 카페를 알게 되면, 그 이후부턴 그 카페의 단골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 단골카페들 중 하나인 <아틀리에 하모니>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아틀리에 하모니

보문역 인근에 위치한 아틀리에 하모니는 신설동역과도 꽤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그래서 역 근처에 볼일이 있으신 분들은 아틀리에 하모니 추천드립니다

아틀리에 하모니는 굉장히 단아하고 고풍스러움을 함께하는 카페라고 생각해요.
모든 것이 정갈해 보였는데, 그 정갈함 덕분에 카페 내부도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무엇보다 시멘트 깨진 벽을 드러내놓고 있는 위생이 의심되는 카페들과는 달랐답니다.

하얀 벽면과 나무 인테리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공간의 연속입니다.
카페 카운터 앞에는 대형 테이블과 의자 여러 개가 배치되어 있는데, 단체 손님이 오시면 사용하기 좋아보였어요,
혹은 같이 사용해도 좋아보였구요.

그리고 카페 내부엔 멋스럽고 외부에서 보면 이목이 집중되는 커다란 구 형태의 조명이 걸려 있는데요.
이 조명 때문에 처음으로 아틀리에 하모니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아틀리에의 카운터 공간 옆엔 한옥으로 된 훨씬 더 넓은 공간이 나오게 되는데, 내부엔 이렇게 베이지 계열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카페 내부 이용 시 주의사항들도 적혀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카페 와서 너무 과하게 사진 찍는 사람들 보면 ‘저 사람들이 모자이크는할까’ 싶어서 불쾌했는데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는 카페인 것 같아 편안했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공간! 한옥 내부엔 이렇게 테이블이 넓직하게 배치되어 있는데 의자도 편안하고  테이블도 높이가 맞아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하기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조금 더 작은 테이블이 있는 공간은 이렇게 생겼어요

그리고 저 스피커로 정말 편안한 노래가 나옵니다.
뭔가 절에 온 것 같은 느낌? 혹은 휴양지를 온 느낌이 나는 음악들인데, 이 음악들은 공간과 잘 어우러져서 시너지를 주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다 보면 사장님이 테이블로 음료와 디저트를 가져다 주십니다.

저는 친구랑 함께 왔었는데, 둘 다 디저트가 필요해서 샌드위치를 시켰어요

샌드위치는 수제 치즈와 수제 바질페스토, 수제 드라이토마토 그리고 사워도우 깜빠뉴로 이루어진 샌드위치 입니다.

이 샌드위치는 그냥 샌드위치가 이름이었는데, 저희가 이 샌드위치를 구매한 이유는 ‘달콤하고 상큼한 느낌일 것 같아! 그리고 바질페스토가 들어가 있으면 은근 피자 생각나지 않을까 ㅋㅋ’ 였었는데, 비주얼보고 너무 놀랐어요..
진짜 너무 이뻐서요.

그래서 조용하게 일어나서 디저트 사진만 여러 번 찍었습니다 ㅋㅋㅋ 물론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과 조용한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요!

지금도 이 샌드위치를 보면 매일 먹을 수 있단 생각을 할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드라이토마토는 처음 먹어봤는데 치즈와 바질페스토가 어우러지니 시너지가 되어 입 안으로 들어갔어요.. 깜빠뉴 빵도 좋은 곳에서 공수해오시는지 그저 맛있었습니다 ㅠㅠ

아틀리에 하모니 추천메뉴

그래서 저는 아틀리에 하모니를 가신다면 이 샌드위치 꼭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음료는 무얼 드셔도 상관없어요. 단지 디저트 꼭 맛난걸 골라달라고 하신다면 전 아틀리에 하모니 수제 샌드위치를 추천드립니다
(디저트 이름이 샌드위치입니다!!)

아틀리에 하모니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는 조금 연하지만 그만큼 먹을 때 속에 무리가 가질 않아서 좋았어요.
적당히 고소하고 입 안에 들어갈때 부드럽게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부드럽고 너무 맛이 강하지 않은 아메리카노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이 아메리카노를 추천드려요!
저는 아직 아틀리에 하모니에서 아아메만 마셔봐서 다른 메뉴는 따로 언급하지 않을게요!

컵도 종이질감의 특성을 살린 종이컵에 담겨져 나오는데 너무 이뻤어요 ㅎㅎ
종이컵 아래에는 이렇게 아틀리에 하모니 시그니처 도장이 찍혀져 있습니다

        전체적 총평

아틀리에 하모니는 굉장히 조용하면서도, 이 조용함은 이 카페를 오는 손님들이 지키는 룰 처럼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공간 이라고 느껴왔어요.
그리고 디저트는 사장님이 직접 다양한 재료를 준비하시면서 스며든 정성이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총평에서도 샌드위치 추천드립니다.
심지어 아틀리에 하모니는 테이크아웃 해가면 가격이 할인돼요!

저는 이번년도 중요한 일들 잘 마무리되면 아틀리에 하모니 가서 샌드위치 먹으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ㅎㅎ

영업시간
월요일 정기휴무
화,수,목 11:00~19:00
금,토,일 11:00~21:00

요즘엔 너무 바쁘네요.
토익공부도 990 만점 받으려고 열심히 하고 있고, 벌써 이번주 토익이 제 최종 토익 점수를 만들어 줄 시험이 있는 날이네요.
전 솔직히 이 시험만 잘본다면 살아가면서 자신감(?)이 좀 생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잘 보고 와서 경쾌하고도 좋은 결과 가져 오도록 할게요~!
그때 되면 제가 공부한 방법과 교재, 기간 등을 소개하는 포스팅도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