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스네일-어웨이크닝 색상 발색 후기[+마음에 들지만 애매한 이 감정, 매트네일 추천]

오랜만에 블로그로 다시 돌아왔다.
요즘 일상이 바쁘게 흘러갔던건 아니지만 블로그에 손을 아예 떼놓고 있었음

딱히 이유도 없고..
그냥 귀찮은것도 있었다.
소재는 많은데 막상 쓰려니까
내 글이 다른사람들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건 맞을까 싶기도하고ㅠ

아무튼 다시 기운 차려서 열심히 써보기

오늘은 이전 힌스네일에 뒤이어 어웨이크닝 색상에 대해 상세한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힌스네일 어웨이크닝
발색샷

혹시나 이전 힌스네일 색상들이 궁금하다면 내 블로그 게시글 보면 된다.
그때는 상세한 후기보다는 힌스네일의 색상들을 비교하며 단점이 생각나서 쓴 글이었는데
이번 포스팅은 힌스네일 중에서 그나마 맘에 들었던 색으로 리뷰를 남겨본다.

지금 보이고 있는 발색은 총 2콧을 바른 색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손톱의 하얀 부분이 비치지 않는다.

참고로 힌스네일 전색상 중에서 매트네일 스타일은
어웨이크닝이 참 이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분명 웜톤 화질에서 보면 색이 이쁘다.
그러나 화장실에 들어가 쿨톤배경에서 찍으면 마치 지장이라도 찍은 손톱같다. 뭔가 묘하게 흙색이 섞여서 뮤트톤이 발색되어 보이는데
일상생활을 하며 손톱을 보면 확실히 우중충한 색이 보이기도 한다.

빛깔에선 이쁜게 보이는데 어째서 현실로 보면 애매한 색상 같을까 ㅠ

2콧을 발랐기 때문에 손톱의 경계선이 희미하게 비치기만 할 뿐
뭐 적극적인 티는 안 나서 2콧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이 상태에서 한 콧 더 바르면 정말 뮤트하고 우중충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색감이 어떤 느낌이길래?

바로 이런 느낌이다.
힌스네일을  몇개월 가량 써보고 있는데, 모든 네일은 개봉 후 처음 사용할 때 제일 예쁘게 발린다.
네일통을 여러 오픈하며 사용하다보면 멜팅해져서 애가 뭉치기도 하고, 예쁘게 안 발린다.
그런데 힌스네일은 유난히 앞서 말한 단점이 부각된다.
해당 사진도 보면 예쁘게 바르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울퉁불퉁하게 발려서 마음이 아팠다.

현실색감으로 보면 딱 이런느낌이다.
어쩌면 이 색감을 이쁘다고 생각하실 분도 많을 것 같다.
그러나 개인적인 취향엔 애매한 색감이라고 느꼈다.

매트네일은 특성상 빨리 마른다. 그래서 빨리 발라줘야 하는데,
덧바르다보면 뭉쳐서 회색빛이 나오는 부분도 생겨서 그 부분이 아쉽다고 느꼈다.

아니 근데 또 이렇게 보면 이쁨.. 여기서 회색톤? 우중충한 톤만 빠진 생귤같은 색감이었더라면 얼마나 이뻤을까 흑…

위 사진은 개인적으로 젤 취향에 맞는 색감으로 찍혀서 올려봤다.
그런데 현실색감은 이 색감이 아니고 아까 위에서 찍힌 사진 색감이다.

내 손가락은 통통하고 짧아서 안 이쁜 손가락인데
손톱을 기른 상태에서 밝은톤의 네일을 바른게 오랜만이라
사진을 여러 장 찍어봤다.

뭔가 물 먹은 색감이 참 이

아! 내가 말한 뮤트느낌의 색감이 위 사진 색감이다 ㅠ
가운데 손가락을 보면 좀 진해보이는데
저게 2콧 바른 현실 색감이다.
힌스네일 어웨이크닝은 색감이 이쁘지만
2콧 발랐을 때 색감이 딱 저렇게 나온다는게 아쉬운 점..
참고로 손톱을 기른 상태에서 한 콧만 바르면 색이 정말 밝고 이쁘지만, 뭔가 봉숭아물 덜 빠진 색감이라 호불호 확 갈릴 색감이다
그래서 2콧 사진만 올려본다.

다만, 한 콧만 발라서 밝은 색감을 유지하고 싶다면
손톱을 짧고 단정하게 자른 상태에서 바르는 것을 강력추천.
네일을 바를 때 손톱 사이 경계가 보이면 오히려 더러워 보이기 때문이 비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