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합리적인 카페를 찾다.

까치산역 화곡동 휘카페 후기[메뉴판, 디저트, 공부작업하기 좋은 곳]

by 손이 매운 고양이 2022. 5. 27.
728x90
반응형

[까치산역 휘카페 후기]

-저는 원래 카페에서 2~3시간 정도 작업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좋아해요
프랜차이즈도 좋지만 주로 개인 카페도 가는 편입니다. 친구네 집 근처에 괜찮은 개인 카페가 있더라고요. 아직 여기서 작업을 해보진 않았고 테이크아웃을 하는 일이 종종 있어서 자주 가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커피가 맛있는 까치산역 근처 휘카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까치산역 휘카페

-이 곳은 까치산역에서 내려서 오르막길을 쭉 올라오시다 보면 나오는 카페입니다. 까치산역이나 화곡동 근처엔 카페가 많은 것 같으면서도 없단 느낌이 있어요. 이유는 간단한 것 같아요 우선 카페가 전반적으로 밀집되어 있는 곳만 밀집되어 있고, 수가 적은 편이에요. 또한 개인 카페들 혹은 프랜차이즈 조차도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하다 보니 테이크아웃을 하기에 용이하단 생각이 드는 곳들도 많았아요. 그런데 휘 카페는 개인 카페지만 사람을 수용하는 좌석이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는 느낌이다 보니 여기서 작업하기에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추천드립니다. 또한 제가 테이크아웃을 하러 가던 시간이 평일 오후였는데 의외로 좌석이 다 비어있는 편이라 쾌적하단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좌석이 넓직해서 작업하거나 공부를 하기에 좋은 테이블 같았고 또한 수다를 떨기에도 좋은 곳 같았어요. 요즘 카페들은 테이블이 낮거나 좌석이 다 불편해서 그런 곳은 친구랑도 잘 안 가는 편인데 이곳은 좌석이 다 안락해서 나중에 친구 데리고 오려고 합니다.

-또한 휘카페는 베이커리 제품도 많아서 그냥 아침이나 간식 대용으로 먹기 좋은 빵 종류나 디저트 종류가 다양한 편에 속해서 나중에 크로플을 먹으러 오려고 합니다. 저는 이 날 아메리카노를 평소처럼 테이크아웃을 했어요.

728x90

-보시면 아시겠지만 맛있는 디저트도 많고 핫도그도 카페에서 흔하게 보기 힘든데 여기엔 팔고 있어서 한 번 사먹어 보고 싶더군요 또한 추억의 허니 브레드도 있습니다 이디야랑 큰 대형 카페 말고는 허니 브레드를 본 적이 별로 없는데 여기에 팔고 있으니 너무 반갑게 느껴지더라고요 허니브레드는 다음에 꼭 먹어보는 걸로!

-또 여름철이 다가오는 계절이다 보니 빙수 메뉴도 판매하시더라고요. 빙수.. 만들기 참 힘들고 어려운 메뉴인데 이걸 하신다니 사장님이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예전에 바리스타로 일할 때도 빙수 메뉴가 들어오면 여간 힘든 게 아니었던 게 생각이 나기도 하고 추억에 잠깐 잠기게 만드는 카페 같습니다.

[휘카페 메뉴판]

-우선 티(tea) 메뉴입니다. 티도 종류가 다양해서 놀랐어요! 그리고 라테류도 쑥 크림 라테와 흑임자 크림 라테, 미숫가루 라테를 다루고 계십니다.
흑임자와 쑥은 언제부턴가 유행을 하기 시작했는데 다음에 테이크아웃을 하러 갈 땐 흑임자 라떼를 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프랜차이즈 못지않게 정말 다양한 메뉴를 다루는 카페입니다. 요구르트와 스무디 종류도 정말 다양하죠? 휘카페는 메뉴를 고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카페답게 아메리카노 메뉴도 다양했으며, 디카페인처럼 비싼 원두도 다루고 계십니다. 전문적인 곳이네요. 아마 일반인 분들은 잘 모르실 수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디카페인 원두 자체는 공정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원두 가격이 좀 높답니다. 그래서 다루는 카페들도 있고 아닌 카페들도 있어요. 그런데 휘카페에선 디카페인 원두뿐만 아니라 블렌딩 원두도 3가지로 다루고 계시며, 아메리카 노용 원두도 따로 있네요. 여기 정말 화곡동에선 보석 같은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칭찬이 너무 많아 협찬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경기도 오산이고요. 그냥 이런 정성스러운 카페 오랜만에 봐서 길게 남깁니다 크흠)

-여름처럼 더운 날씨엔 아이스티나 에이드류가 당기지 않으시나요? 휘카페는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네요. 전반적으로 가격도 착합니다. 제가 대학가 주변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제 주변 카페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요. 음료 하나가 밥 한 끼 가격인데, 저는 그걸 어떻게 만드는지 다 알고 있으니까 굳이 6000원 이런 식으로 받는 건 너무하다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런데 아마 가게 사장님들도 건물 월세 때문에 더 그렇게 받아야 하는 궁지에 놓이신 것일 테니 한 편으론 이해도 갑니다.

휘카페 아메리카노 맛은?

-일단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휘 카페 아메리카노 맛있어요! 산미가 있는 아메리카노는 아니었고 고소하고 적당히 탄맛이 올라와서 스타벅스처럼 너무 태운 원두를 싫어하시고 고소한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께 휘 카페 아메리카노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테이크아웃 해갈 일이 생기면 무의식적으로 휘카페만 찾는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저 조차도 휘카페 고소한 커피에 매료되었어요 다음에도 또 사러 갑니다 총총

728x90

댓글